『노인어르신들이 지역공동체에서 당당한 주인으로서 제 몫을 찾으실 수 있게 하자』
신계륜 의원은 15일 오전 11시 성북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성북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노인어르신들이 지역공동체에서 당당한 주인으로서 제 몫을 찾으실 수 있게 하자”고 소망했다.
<인사말 전문>
『제가 (박원순)시장님 옆에 앉아서 (여러분들이)시장님께 여러 사안들을 건의하는 것을 들었는데 시장님께서 메모를 하면서 깊게 가슴속에 넣어 두시는 것 같았습니다. 참 좋은 행사고 좋은 시장님의 좋은 새해인사를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도 동의하시죠? (박수)
우리 조성삼 노인회장님께서 노인이 지원받는 시대는 지나고 노인도 사회와 가정을 위해 자신이 할 일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어려운 어르신들인데 저렇게 말씀해주시니 우리가 더 잘 모시고 우리 지역공동체에서 제대로 된 주인으로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효도가 돈 많이 드는 게 효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가정에서 그 지역공동체에서 당당한 주인으로서 제 몫을 하는 게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나오신 어르신들께 우리 조성삼 회장님과 함께 우리 지역사회를 올바로 가꿔나가고 주인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복은 많이 받으셨죠. 우리 시장님, 구청장님, 의장님도 많이 드렸기 때문에 저는 소망 한 가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성북구는 어렵고 힘든 상인들 공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인구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음식점, 구두점, 봉제업, 염색, 구제남 회장님 나와 계시지만 가족 전체의 생존을 걸고 사업에 나선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성공해서 안정적으로 되면 우리사회가 더 안정적으로 되겠죠. 이분들이 어려워지면 우리사회가 갈등이 심해지고 통합이 어려워지겠죠. 그 소망을 올해 마음속에 담습니다. 작년에는 어려웠지만 올해는 조금 더 우리가 힘을 모아서 이분들 우리사회 중심이 되고 더 많은 소득이 이루어져서 성북구에서 함께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새해가 되는 소망을 갖습니다.
사실 우리가 큰 대형매장에서 물건을 사면 대부분이 서울 중앙회사로 가고 외국으로 나가죠. 우리 동네 기업이 돈을 벌면 밥을 먹어도 우리 동네에서, 옷을 사도 우리 동네에서 옷을 사죠. 우리 이런 공동체를 만드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동의하신다면 박수 한 번 주세요. (박수) 그런 분들이 힘을 내는 2016년, 그런 분들이 민주주의의 주인으로 날 수 있는 2016년이 되기를 바라면서 여기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