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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2 08:47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글쓴이 : master
조회 : 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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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신계륜입니다.

오는 53019대 국회가 끝나면 저는 여러분들이 소중하게 만들어주신 국회의원직을 마감하고 새로운 모색과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누구보다도 당원 여러분께 송구하고 미안한 마음 감출 길이 없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세상은 변했고 또 변해야 하지만 우리들 가슴속에는 잊지 못할 추억이 있으며 성북구가 아니면 이루지 못했을 우리들만의 역사가 있습니다. 특히 97년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 그리고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은 오랜 세월 우리 당원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만들어낸 결과였으며, 영원히 잊지 못할 우리 당원들의 영광스런 전통이 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새롭고 지혜로운 결의로 여소야대의 국회를 단번에 만들었습니다. 성북()지역에서도 우리 유권자들은 초반의 우려를 극복하고 더민주의 후보를 당선시키고 국민의 당을 제1당으로 선택하는 놀라운 반전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같은 민심을 가장 소중하게 받들어 나가서 내년 말에 있게 될 대통령선거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저는 당원 여러분이 주신 4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두 동원해 내년 대선에서 이기는 길을 갈고 닦는데 지금부터 나서겠습니다.

 

평민당을 해산하고 신민당을 거쳐 범민주수권정당인 민주당을 만들어서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의 길을 여는데 일조했던 저의 정치입문 경험, 그리고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우리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낸 저의 대통령후보 단일화 경험이 내년 대선의 승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출발 때부터 정부를 반대한 세력과 타협 없는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우리들이 수십 번이나 단체로 찾았던 금강산 관광을 중단시키고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등 우리 정부 시절 10년의 민족적 성과들을 백지화하며 남북 대립을 극대화했으며, 합법 정당을 강제 해산하고 건강한 시민단체들을 억압하며 고립시키며, 야당의 인사들에 대해 가공할 공안통치를 부활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여당 내에서도 청와대와 이견을 보이는 인사는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등 민주국가에서는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할 낡은 시대의 제왕적 통치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길은 하나, 정권교체입니다.

한없이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저는 오는 531일부터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할 일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생존의 기로에 선 중소영세상공인, 비정규직 노동자, 실업자,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생길 실업사태 등을 생각하면, 국회의원 아닌 4년이 저에게는 오히려 다행일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저는 민주당이 선거 사상 최대의 서울 참패를 기록한 2008년 총선 이후 참회와 반성을 전제로 야권에 새로운 기운을 일으키려는 목적으로 사단법인 신정치문화원을 창립하여 저의 정책적, 정치적 활동의 근거로 삼아왔습니다. 앞으로 내년 대선 때까지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널리 구하며 건강한 회원을 더욱 확대하여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좋은 조언과 비판 그리고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92년 제가 최초로 성북구에서 출마했을 때 저는 당원 여러분과 함께 성북을 떠나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번의 국회의원 시절에는 물론이고 96, 2008년 모두 2번 총선에서 낙선했을 때도 저는 성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성북에 뼈를 묻겠다는 저의 약속은 지켜질 것입니다.

 

매년 5월이 되면 우리는 함께 광주항쟁의 성지 망월동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의 길이 열리면서 우리는 뱃길로 또는 육지로 수십 번이나 금강산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민주와 통일의 살아있는 학습장이었고 우리들 우정의 금자탑이었습니다.

 

늘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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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1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계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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