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7-18 12:00
함께 하는 개혁 -「대안과 실천」의 창립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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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계륜
조회 : 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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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개혁' - 「대안과 실천」은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지금의 위기 극복의 방안입니다.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하여 추상적 정쟁을 버리고 구체적 대안으로 승부를 거는 것입니다. 즉, 합리적 개혁 노선을 추구하는 모임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둘째, 30, 40대를 중심으로 50대를 포함하여 세대간 단절을 넘어서서 세대간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는 모임입니다.
셋째, 개혁의 대의에 찬성하면 계파에 상관없이, 개인의 입장을 넘어서서 함께 하는 범개혁 세력의 모임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안과 실천」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은 정치신인들의 두가지 편향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는 쉽게 기존 정치에 안주하는 경향과 또 하나는 조직적 논의와 정치적 통일행동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개별적 판단과 분열로 나아간 경향입니다.
당과 정부의 쇄신은 필요하고 쇄신의 질서도, 문제제기의 질서도 필요합니다. 쇄신과 질서의 적절한 조화, 통일이 개혁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만남의 지점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당면 개혁적 제과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때로는 건의 형태로, 때로는 문제제기 형태로, 또 때로는 토론과 발표회 등과 같이 공공연한 여론 조성과 함께 진행할 것입니다.
그것은 예컨데 새로운 민주주의와 정치모델에 관한 과제들, 새로운 경제모델에 관련된 과제들, 의료연금등 복지개혁의 과제들, 생태학적 위험과 환경보호의 과제들, 남북교류 협력의 새시대에 맞는 내부준비와 새로운 국제협력의 과제들이 될 것입니다.
현재 9명의 국회의원을 포함한 15명의 지구당위원장이 참여하고 덕망 높으신 자문위원들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협의와 토론을 거쳐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이 민주당의 다양성과 창의성 그리고 통일성을 높여나가는 계기로 작용하리라 굳게 믿으며, 다소 난관에 부딪친 것으로 보이는 남북관계 등 제반의 개혁과제를 힘차게 수행해 나가는데 좋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끝으로 이제 시작된 「대안과 실천」에 많은 관심가져 주시고 좋은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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