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18,19대 성북(을) 국회의원 신계륜 입니다.
12월 12일, 저는 서울 성북(을)지역에서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신청서를 접수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이 지역에서 4번의 승리를 주신 당원 여러분들에 대한 보답도, 박근혜정부의 하명수사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의 표적수사에 대한 명백하고도 분명한 항의와 대답도 총선에서의 공천과 본선에서 당원 여러분의 뜻으로 결정될 것입니다.
“재판중”이라는 이유로 총선에 출마하지 못한 가슴 아픈 일도, 그로 인해 준비 중이던 당대표 출마도 포기해야 했던 일은 이제 어제의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그 동안 눈물겨운 지지를 보여준 성북(을) 지역 당원들에게 그 지지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주어야 할 의무만이 남아 있습니다.
재야와 김대중 총재와의 합당을 추진하며 37세에 정계에 입문한 저는 이후에도 민주세력의 단결과 통합을 일관되게 추진해왔습니다. 노무현 후보 때는 후보 비서실장과 후보단일화추진단장을 맡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습니다. 이후에는 당 사무총장을 맡아 분열된 야권을 모두 통합했습니다. 제가 걸은 길은 당의 단일대오이며 제가 반대한 것은 당의 분열이었으며, 지금도 그 신념은 변함이 없습니다. 작금의 당 현실을 보고 오히려 그 신념은 더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신념과 남은 힘을 당의 단합과 재집권에 쓰고자 합니다.
당원 여러분!
성북(을)구의 당원들은 서울의 여러 강북 지역의 민주당을 이끌어온 전통이 있습니다. 32년 간 이곳 성북에서 고락을 함께 한 당원들과 더불어 섬김과 봉사의 길에 나서는 저에게 당원 여러분의 따스한 관심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