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정치문화원은 9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진행 중인 '걸어서 평화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걸어서 38선 넘어 백두산까지’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지금까지의 추진경과를 보고했다.
장용철 이사는 현재 통일부에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통일부에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북접촉 승인이 나와 있는 단계이고 북에 이 사업추진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보고했다.
아울러‘걸어서 38선 넘어 백두산까지’추진 준비사업으로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국내의 적당한 곳을 물색하여 걸어서 평화만들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정치문화원 하남지부와 송파지부 설치를 승인했으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출석이 어려운 김금용 등 2명의 이사를 사임토록 하고 새로 최종윤과 조재희 등 2명의 이사를 새로 추천했다.
신계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정치문화원을 잘 이끌어온 이미성 운영위원장과 이사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지방자치발전과 남북관계발전과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고자 창립되었던 신정치문화원이 이제는 남북관계발전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 시기”라며 “제가 어떠한 위치에 있던 남은 생애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