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이사장은 8월 30일, 고 윤이상 선생 미망인 이수자 여사와 딸 윤정이 살고 있는 통영을 찾아 인사하고 함께 창원의 경남 도청으로 가서 김경수 경남지사를 면담하고 중식을 같이했다.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시 박근혜 정부로부터 블랙리스트에 올라 곤욕을 치룬 바 있는 신계륜 이사장은 새로 당선된 김경수 지사가 고 윤이상 선생의 가족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과 윤이상 선생의 음악이 그의 고향인 통영에서는 물론 경상남도에서 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김경수지사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시절 이수자 여사가 노무현 대통령을 면담할 때 배석했음을 상기하며, 통영시가 윤이상음악의 올바른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여러 일들에 대해 격려하고 앞으로 경상남도도 남북간의 경제협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신계륜 이사장과 김경수 지사를 비롯하여 이수자 여사, 윤정, 강석주통영시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