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신정치문화원 이사장은 5월 18일 다음날인 5월 19일 1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서울 신정치문화원 사무실 앞에서 5월 19일 오전 7시에 출발한 신계륜 이사장 일행은 11시 30분경 국립묘지에 도착하여 최정길 소장의 안내를 받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영령들 앞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이후 신계륜 이사장은 최정길 소장의 안내로 경내를 둘러보았으며 윤상원열사와 박관현열사에게는 별도로 헌화하고 특히, 박관현열사 묘소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큰 절을 했다.
경내를 둘러보면서 당시 고대총학생회장으로 서울의 봄을 이끌던 신계륜 이사장은 당시 전남대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의 도청 앞 민주화대성회 등 5.18.의 도화선이 되었던 활약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며, 윤상원열사 등의 들불야학팀이 조직적으로 돌린 광주항쟁의 소식지 등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계륜 이사장은 “윤상원 열사는 도청에서 전사한 전사였다”고 말하고 당시 항쟁 지도부 대변인이었던 윤상원열사가 공수부대의 최종 작전 이전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 총을 회수하면서 “너희는 싸우다 죽을 것이 아니라 살아서 도청을 나가 오늘의 피어린 항쟁과 참상을 잘 기록하고 주변과 후대에 전달해야한다”고 말했던 사실을 상기했다. 이어 신계륜이사장은 “그 후배, 그 후손들이 87년 6월 항쟁을 주도했고, 또 그 후배 후대들이 광화문 촛불이 되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계륜 이사장은 “5.18의 정신이 이제 문재인 정부의 살아있는 영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