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신정치문화원은 2023년 2월 22일(수) 18시, 고대교우회관 지하1층 강당에서 <걸어서평화만들기 신년인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열지 못했던 대면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종민 의원, 김영배 의원, 최종윤 의원을 비롯한 300여명의 신정치문화원 회원들이 참석하여 오랜만에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신정치문화원 이미성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손병휘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회원들과 함께 2009년부터 진행되어온 걸어서평화만들기 동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과거의 행적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총회에서는 2022년 (사)신정치문화원 사업보고 및 2023년 사업계획의 안건을 승인하고 그동안 신정치문화원 등을 위해 애써주신 이홍기(대리수상 이용범), 박승대 회원을 격려하는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감사패 전달이 끝나고 내빈축사를 통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눈 첫 정계 입문 당시 신계륜 이사장과의 뜻깊은 인연을 소개하며 “신계륜 이사장이 몇 일 전 보내준 사진을 보고 2009년 임진각에서 저도 걸어서 평화만들기에 참여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말하며, “개인적으로 신계륜 이사장이 그동안 겪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신계륜 이사장이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활동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신계륜 이사장의 활동을 응원했다.
신정치문화원 이사인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시)은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이름으로 걸어서평화만들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오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앞으로도 꾸준히 신계륜 이사장님을 도와 변함없는 걸어서평화만들기의 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고, “신계륜 이사장의 영원한 보좌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금 늦게 행사에 참석한 김종민 의원도 “국회 법사위에서 신계륜 의원님의 억울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었는데, 오늘 여기 모이신 많은 회원분들을 뵈니 저도, 신계륜 의원님도 많은 힘이 되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신정치문화원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서 지난 2020년 KBS에서 방송된 시사직격 프로그램(메이드 인 중앙지검) 편집본을 함께 시청하며 아름답지 못한 검찰의 수사과정을 돌아보고 억울함을 겪어야만 했던 신계륜 이사장의 진실과 진심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계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선 故 김재윤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고, “2008년 6.15선언과 10.4선언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신정치문화원 창립식에서 제안했던 걸어서평화만들기는 지금까지 226일 동안 2,521.67km를 회원님들과 함께 걸으며 한반도 평화를 이야기해 왔다.”고 운을 뗀 뒤, “청년세대, 미래세대의 심각한 문제를 공유하고 이들과 함꼐 한반도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라도 2030 걸어서평화만들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 모인 우리가 걸어서 백두산에 오르는 그 날까지 저는 평화만들기를 계속 해나갈 것이며, 제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명예회복에 도전하여 영광도 시련도 성북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하여 회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인사말을 끝낸 신계륜 이사장은 무대에서 손병휘 가수와 故김광석의 ‘광야에서’를 불렀고, 참석한 회원들도 이에 맞추어 합창을 진행했다. 이미성 이사의 폐회선언과 함께 참석자들은 저녁 만찬을 즐기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2023 신정치문화원 총회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