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신정치문화원 이사장은 4월 30일(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성북구 월곡산 일대를 걷는 '걸어서 평화만들기' 작은 행사를 근처의 회원들과 함께 했다. 코로나로 정식 '걸어서 평화만들기' 행사를 약 2년 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행사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가늠하기 위한 예비행사였으므로 인근 지역 회원 30여 명만 초대되었다.
오전 8시 월곡동 사무실(화랑로 96)에 모여 동덕여대 정문을 지나 오동근린공원 길을 따라, 월곡산 정상 팔각정 너른 바위에 올라 산상토론을 하고 다시 월곡동쪽 길을 따라 주민들과 인사하며 사무실로 돌아오는 2시간 정도의 코스를 걸었다.
신계륜 이사장은 "그 동안 코로나로 정식행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소규모의 작은 행사만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코로나를 이기고 걸평행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지난 30여 년간 지나온 월곡산길을 회상하면서 월곡산의 위치와 숨겨진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이제 걸어서평화만들기가 14년간 꾸준히 탐색해온 휴전선을 걸어서 넘어 백두산에 이르는 길을 회원들과 함께 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기어이 만들어내자”고 제안했다.
다음 걸어서평화만들기는 5월 14(토) 광주 5.18. 국립묘지 참배이고, 아침 7시 월곡동 사무실(화랑로 96)에서 버스로 출발하며 걸어서 평화만들기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
행사 영상 http://youtu.be/SaKnY6PEh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