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일째 걸어서 평화 만들기 행사가 9월 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약 3시간 가량 정릉천에서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진행되는
걸평이라 많은 인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마침 성북지역 종암모범운전자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어 행사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다.
오전 10시 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가을비도 행사 시간을 얼마 앞두고 그쳤고, 청량한 초가을 공기는 걸평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폐와 가슴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듯했다.
걷기에 앞서 신계륜 의원은 "마음속 어두운 그림자를 지우고 새로운
계절을 맞는 걸평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일도, 억울하게 오해받은 일도,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하며 걷자. 좋은일도 많이
있다."고 짧게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김영배 구청장은 "오랜만의 걷기행사 참여입니다. 신계륜
의원님의 노고로 정릉천이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 하수관과 폐수관이 분류가 안 되어 다소 냄새가 날 수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사회적경제위원회가 전국 위원회로 격상되었다는 소식과 그 기념으로 전남 구례에서 사회적경제위원회 활동가 워크숍이 4일부터 5일 오전까지
있었다고 소개하고 "내년 총선의 가장 큰 화두는 사회적경제가 될 것입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잘 될 겁니다."라고 힘있게
말했다.
이어서 이승로 시의원은 "오늘부터 신계륜과 함께 새롭게 출발합시다."라고 말했으며, 김구현 시의원은 "걸어서 평화 만들기라는 말은 굉장히 함축적이고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특별히 김영배 구청장, 행사를 주관한 신정치문화원의 이미성 전
시의원, 이승로, 김구현 시의원, 정형진, 오중균, 이인순 구의원 등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월곡동 KT전화국 앞에서 오후 3시 30분 경 출발한 신정치문화원 100여 명의 회원들은 마장동 인근의 고산자교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지점에 도착하는 왕복 약 7.5km를 완주하고 오후 6시에 걷기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