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결정을 위한 신중함”
신계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사)대한배드민턴협회 제61차 이사회‘를 열고 ’세계배드민턴대회 선수단 파견의 건‘ 등 20여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는 전체 이사수 27명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약 4시간 30분 가량 이어졌으며, 배드민턴전용구장 유치를 위해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각각 지역 배드민턴협회 회원들과 함께 참석해 열띤 경쟁을 별였다.
여러 안건 중 특별히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심의의 건'은 별도로 시간을 할애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종 심사에 오른 전주시와 당진시가 차례로 프리젠테이션(presentation)을 벌인 후 이루어진 '배드민턴 전용구장 심의의 건'에 대한 논의는 2시간 가까운 이사들의 격론이 이어진 끝에 TF팀을 구성해 해당 시와의 긴밀한 대화와 검증을 거친 다음 약 1개월 후 결정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긴 격론의 시간이 지나고 회의가 결론에 이르자 신계륜 회장은 “올바른 결정을 위한 신중함”을 강조하고 이날 이사회의를 폐회했다.
[신계륜 대한배드민턴협회장(中), 김승수(左) 전주시장, 김홍장(右) 당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