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은 7월 15일 오후, 은평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사회적경제정책방향과 생활정치의 역할과 전망"이란 주제로 사회적경제위원회 운영위원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를 개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사회적경제위원회 소속의 17개 시·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및 국회의원, 민관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경제 정책 현안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운영위원들 모두가 참여하는 원탁토론을 통해서 사회적경제 활동방향에 대하여 중앙당 차원의 명확한 정책과 비전을 정립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통적 사회적경제기업 4800여개와 새로운 사회적경제기업 9900개를 통해 대한민국에 위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 여기 계신 분들이 그렇게 만들 것이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사회적경제가 국가 경제를 선도해나갈 기반이 될 것"임을 선포하며 전체회의의 포문을 열었다.
인사말이 끝난 뒤 신계륜위원장은, 사회적경제위원회 운영위원 31명에 대한 2차 명단을 발표(1차 명단 57명은 지난 4월21일 출범식에서 위촉장 수여)하고, 17개 시도당별 사회적경제위원장인 이해성(부산시당), 강래구(대전시당), 오정훈(제주도당), 김경택(대구시당), 권중권(울산시당), 박영송(세종시당)등과 새정치연합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정원오(성동구청장), 이동진(도봉구청장), 김성환(노원구청장) 김우영(은평구청장), 유영록(김포시장), 박철환(해남군수), 김승수(전주시장), 임우진(광주시 서구청장)등을 운영위원을 위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에 이어서는 사회적경제 전문가인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경제 형성 전략과 모델’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이어서 김경택(대구시당), 용정순(강원도당), 오정훈(제주도당), 김성주(전북도당), 우상호(서울도당), 윤호중(경기도당), 김종욱(지방의회), 김영배(지방정부), 김기준의원등이 지역별/부문별 사회적경제 현황과 비전 등에 대한 사례발표를 하였다.
워크숍 하이라이트인 원탁회의에서는 신계륜 위원장이 전체 사회를 맡아 ‘새정치민주연합 사회적경제 전략과 활동방안’을 주제로 사회적경제 정책을 지역과 현장에서 어떻게 뿌리내려 갈 것인가에 대해 집중토론을 벌였는데, 예정된 시간을 40분 이상 초과하면서까지 진지하고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신 위원장은 이날 원탁토론에서 제안되고 토론된 내용을, "1)경기도를 시발점으로 시도당 지역별 순회간담회 개최, 2)시도당별 당정협의 추진, 3) 사회적경제 전략과 비젼을 새로운 조직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신협, 농협등 기존의 협동조합조직과 소상공인 조직까지 확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참여해 나갈 것, 4)당의 메니페스토 사회적경제 공약과 실천현황을 점검하고 공약실천을 촉구, 5)추진내용과 방침을 정리해서 당지도부에 보고하고 당의 사회적경제 지침을 지역에 맞게 지침화해서 공유."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모두가 합심해서 현장에서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자고 결의를 모아냈다.
저녁 시간이 한참을 지난 후 신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은, 오는 9월 4일~5일(1박 2일) 사회적경제 지역현장에서 시도당은 물론 지역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장과 위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 사회적경제 수련대회" 방식의 다음 모임을 정하고, 인근의 저녁만찬 장소로 자리를 옮겨 화합과 연대의 시간을 이어갔다.